
주한미군이 의정부지역 기지에서 물자를 수송하는 데 사용하던 가금철교가 인도교로 탈바꿈했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가금철교는 중랑천을 횡단, 의정부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길이 122m, 폭 3∼5m의 교량이다.
이 철교는 1955년부터 미군기지인 캠프 시어즈·카일·에세이욘 등을 위한 유류와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데 사용됐지만 2005년 미군부대가 철수한 뒤 폐철교로 방치됐다.
시는 2012년 9월 국방부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뒤 이번에 인도교로 개조했다.
시 관계자는 “가금철교는 한미 우호의 상징이자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는 중랑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