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판교 벤처?업무단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본격 추진되는 등 기업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확충돼 국내외 기업의 활동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하고 판교 벤처?업무단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평택배후단지 및 신도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우선 총 4천억원을 투입해 판교신도시에 282만평의 벤처?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연내 ‘판교개발사업추진단’을 설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판교 벤처단지 개발을 통해 강남 테헤란밸리, 포이?양재밸리와 분당 서현 IT업무지구 등 첨단단지와 상호 연계, ‘첨단제조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또 올해부터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내 50만평을 개발,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한다.
도는 올해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개발?기술?경영관리와 기획부서 등으로 구성된 ‘(가칭)과천지식정보타운개발공사’를 설립,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과천에 조성되는 지식정보타운에는 첨단산업의 연구개발을 주 업무로 하는 하이테크 기업, 틈새시장형 벤처기업들을 유치하게 된다.
이 밖에 도는 평택항 인근지역 510만평에 물류?유통, 생산, 국제교류 기능을 담당할 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2007년까지 총 9천2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평택항 배후단지는 포승국가공단과 연계해 기업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되고 차이나음식타운, 컨벤션센터, 전시장 등 복합 업무타운으로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첨단단지 개발계획은 거점도시들마다 기업의 물류?유통, R&D, 대학?교육 기능이 복합된 단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판교 벤처, 업무단지와 평택 배후지원단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을 통해 국내외 첨단기업들의 경영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