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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추경 편성권 나누기 도의회 ‘남지사 제안’ 수용

양당대표 협의 사용처 결정

경기도의회가 남경필 도지사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경정예산 편성권 나누기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다만, 메르스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시일이 촉박, 상임위가 아닌 양당 대표가 협의해 사용처를 결정키로 했다.

12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20~24일 임시회에서 처리할 올해 1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부 예산을 도의회가 편성하도록 하는 도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도의회가 이번 추경예산 가운데 자체편성하게될 예산 규모는 최대 100억원이다.

100억원은 도가 제출한 추경예산 가운데 자체 사업예산 603억원 중 60억원과 필요시 추가하게될 예비비 40억원이다.

예산안 편성은 상임위별이 아닌 양당 대표가 협의해 큰 틀을 결정한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 일부 편성권을 도의회 상임위에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도의회는 이를 수용하자는 의견, 추경예산 심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도의회가 들러리가 된다는 의견 등이 분분해 의장단과 양당 대표, 상임위원장단이 논의해 이같은 절충안을 내놨다.

도의회는 오는 9월 임시회부터는 상임위별로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상임위에서 예산을 편성하기에는 시간상으로 촉박하다"며 “하지만 처음 시도하는 도의회의 예산안 편성권인 만큼 양당 대표와 도의회 의장이 협의해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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