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농협에서 근무한 지 두 달째 접어든 하슬람(31)씨로 지난 14일 경찰청을 사칭한 전화에 놀라 정신없이 통화를 하며 고액을 이체해 달라고 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겼다.
이에 하씨는 고객으로부터 자종지종을 듣고 보이싱피싱이 맞다고 판단한 후 112에 신고한 후 직원들과 함께 계좌이체를 하지 말 것을 설득했다.
과천경찰서(서장 최승렬)는 16일 농협을 찾아 하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하씨는 “맡은 임무를 충실히 했을 뿐인데 포상금까지 받으니 앞으로 더욱 충실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농협 이진걸 지부장은 “최근에 경찰이 실시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받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