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동탄2신도시 부지조성공사(5-2공구) 입찰 결과 반도건설㈜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기반공사 등을 수행하는 건설업체에 일부 공사비를 대신해 현물토지대상을 매입한 토지대금에서 상계하는 방식이다.
건설업체는 우량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공사는 초기 사업비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현물지급 대상토지 A79 및 A80블럭을 일괄매입(2천805억원) 하는 건설업체 가운데 최저가로 입찰해 낙찰됐다.
공사는 오는 22일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31일 용지매매 및 공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물토지는 한원CC 인접해 조망권이 우수하고, 신리나들목을 통해 국지도23호선 진·출입이 쉬우며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인접해 수변공간 활용을 최대화 할 수 있다.
김종일 공사 동탄신도시사업단장은 “대행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공사의 경영방식 다각화를 통한 분양성 제고 및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