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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행정인턴 247명… 아이디어 오디션 벌인다

道 산하 공공기관 5주간 근무… 역점사업 추진 미션

대학생 행정인턴 250명이 경기도정에 반영할 프로젝트를 놓고 오디션을 벌인다.

도 실·국과 산하 16개 공공기관에 배치, 각 소그룹별 프로젝트를 맡아 아이디어 토너먼트 대회를 벌이는 형식이다.

이들은 경기도가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을 위해 1차로 선발한 대학생 행정인턴들이다.

경기도는 26일 대학생 행정인턴에 선발된 최종 247명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선발된 대학생 인턴들은 250명 모집에 5천939명이 몰려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도 실·국에 100명을 비롯해 경기도시공사(39명)와 경기도문화의전당(26명), 경기신용보증재단(26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25명), 경기연구원(27명) 등 도 산하 공공기관에 각각 배치돼 5주간 근무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단순사무보조업무가 아닌 도와 공공기관의 주요 역점사업 추진 미션이 주어진다.

각 기관별 행정인턴이 소그룹을 형성, 반려동물테마파크·스포테인먼트 구상·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도와 공공기관의 주요 프로젝트가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이다.

추진 계획에 아이디어가 더해진 프로젝트는 오디션형식의 프리젠테이션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별하게 된다.

우수 프로젝트는 도정에 반영되며 해당팀에는 도지사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1천명의 대학생 인턴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최근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직업체험이 중요하다. 도에서 행정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31개 시·군에도 인턴채용 확대를 권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월부터 근무할 하반기 행정인턴 25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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