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현안사업 무엇무엇 챙겼나
서청원 가뭄극복·서해선 복선전철 등 240억원
원유철·유의동 서평택~서해대교북단 확장 375억원
이현재 하남지하철 5호선 50억원 추가 반영
안민석·김민기 기흥저수지 준설 예산 10억원 증액
경기도내 여야 의원들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예산에서 지역 현안 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의원은 가뭄극복과 재해예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과 특별교부금 240여억원을 확보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추경예산으로 보상비 부족으로 난항을 빚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200억원을 비롯해 남양지구 하수관거 정비 추진사업비 20억 및 남양읍 일원 용수개발을 위한 특별교부금 5억원 등을 확보했다.
같은 당 원유철(평택갑)·유의동(평택을) 의원은 ‘서평택~서해대교북단’ 확장을 위한 예산 375억원을 확보했다.
두 의원에 따르면 ‘서평택~평택 고속도로’ 확장공사 사업의 공사비가 본예산 158억원에서 375억원이 늘어난 533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정체 구간 ‘서평택~서해대교 북단’의 확장공사 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척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은 하남지하철 5호선 예산 50억원을 추가 반영시켰다.
이로써 지난 22일 가칭 ‘덕풍역’ 착공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 착공에 돌입한 하남지하철 5호선이 올해 국비 800억원에 이어 추경예산 50억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서 조기개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오산)·김민기(용인을) 의원은 기흥저수지 준설 착수 예산 10억원을 증액 확보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기흥저수지 준설을 위해 추경에서 확보된 예산 10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본격적인 수질개선목적 준설을 위해 내년부터 총 4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두 의원은 기흥저수지로 유입되는 상류 수질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도 적극 추진중이다.
현재 환경부가 기재부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기흥저수지 상류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오산천(42억), 공세천(21억), 수원천(42억)이 반영되었으며, 진위(오산)천수계 비점오염저감사업으로도 12억원이 반영되어 있는 상태다.
같은 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은 양주·동두천 도로·철도 하수관거 등 기반시설과 군사시설 개선 사업이 포함된 추경 예산 총 39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추경에 포함된 사업은 ▲구리~포천 양주지선(양주시 회암동 구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 보상비 200억원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 공사비 100억원 ▲25·26·28사단 등의 울타리 보강, 경계초소지역 화장실 개선, 여성편의시설 사업 등 26.2억원 ▲옥정·은현·회암 하수관거 정비사업 69억원 등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