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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재단,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전문강사 양성과정 개설… 첫 수업
새인생 설계위한 프로그램 개발
양궁 박성현·배구 한유미 등 참석

‘역도여제’ 장미란(32)이 이끄는 장미란 재단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전문강사양성과정을 개설해 첫 수업을 했다.

장미란 재단은 27일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강사양성과정 수업을 개발했고 25일 경기도 고양시 장미란체육관에서 강의를 했다”고 전했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사내강사양성과정을 개발, 운영한 경험이 있는 김종성 박사와 임희영 쉬즈컴 대표, 최정욱 박사 등 전문가들은 체육인을 위한 강의설계와 강의기법, 스피치 환경의 변화와 최근 이슈, 파워포인트 작성법 등을 담은 10시간짜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날 수업에는 양국 국가대표 출신 주현정·박성현·이성진, 배구 한유미, 펜싱 최병철, 육상 김건우, 쇼트트랙 조해리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주현정은 “은퇴 후 학교나 기업에서 강의 의뢰가 들어온다. 체계적으로 강의준비를 하고 싶어 이번 수업에 참여했다”며 “이런 강좌들이 지속적으로 개설돼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미란 이사장은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업, 관공서, 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강의요청을 받는다. 후배들이 혼자 강의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국가대표 선수 뿐 아니라 강의에 관심이 있는 은퇴선수, 은퇴를 준비하는 운동선수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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