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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아베 담화, 과거사 진정한 반성 담아야”

원유철 “후퇴하는 담화 안돼”
이종걸 “日은 역사진실 부정”

여야는 3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차 대전 종전 70주년 담화를 앞두고 아베 총리의 담화에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담아야 한다고 일제히 촉구했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베 총리의 담화를 앞두고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 표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면서 “무라야마 담화와 고이즈미 담화보다후퇴하는 담화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진하(파주을) 사무총장은 “과거 역사에 대한 인식은 바로 미래를 예측하는 거울”이라면서 “과거사에 대한 양심적이고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통해서 한일관계를 지킴은 물론 도덕적으로 책임성 있는 일본이 되는 노력을 해달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안양만안)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아베 정권이 역사 수정주의와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세우며 과거는 덮고 미래로 가자는 논리를 펴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쟁 책임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진정한 반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자민당은 군 위안부 문제가 잘못 알려져 일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적반하장의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역사의 증인이 살아있는데도 일본은 역사의 진실을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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