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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오프닝쇼… 근접카메라로 찍고… 국악의 숨겨진 매력

道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8일 무대
생생한 현의 울림 등 구석구석 비행
생소병주 ‘수룡음’ 등 다양한 곡 선사

 

청소년 국악‘날아라 슈퍼뮤직’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밌는 전통음악을 선보이고자 드론과 함께하는 ‘날아라 슈퍼뮤직’을 8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 올린다.

마술, 마임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프로그램을 고심해 온 경기도립국악단은 올해는 드론과 초고속 카메라로 국악의 숨겨진 매력을 선물한다.

드론과 함께하는 ‘날아라 슈퍼뮤직’은 근접카메라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국악기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초고속 카메라로 현의 울림을 생생히 담아 소리를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곡 사이사이 드론과 다양한 IT기기로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자아내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무대로 전통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는 새로운 음악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드론이 출연한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거문고의 매력을 한눈에 살펴보는 ‘천년의 소리, 그 속살을 보다’에서는 근접 카메라로 일천년을 살아온 거문고의 머리인 현침부터 발끝 부들까지 악기 구석구석을 살피며 소리와 그 울림을 생생히 잡아낸다.

더불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된다.‘민요와 장단 배우기’에서는 중독성 강한 민요 ‘옹헤야’를 함께 불러보고, 전통놀이 버나와 함께 신체를 이용해 장단을 맞춰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도 생황과 단소의 이중주 협주곡인 생소병주 ‘수룡음’과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 등 국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드론의 화려한 쇼와 함께 만날 수 있다. ‘신모듬’은 ‘신난다, 신명난다, 신바람’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한국 경기도 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유래된 ‘사물놀이’ 협주곡으로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이 국악관현악과의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최첨단 기술인 드론의 화려한 쇼가 함께한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국악을 듣고, 보고, 부르고, 만지고, 날아오르는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재밌는 음악회로 국악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최고의 여름방학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2만원.

(문의: 031-289-6471~3)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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