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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레지던시 배경으로 만든 7인의 독특한 시선

국립현대미술관 12일까지 전시
4개 국가 협력 7명 작가 참여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전 ‘The Big Scene : 일곱 개의 장면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일까지 고양레지던시 전시실에서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전 ‘The Big Scene : 일곱 개의 장면들’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레지던시의 국제교환입주프로그램을 통해 고양레지던시에 입주한 해외작가가 7명이 참여한 ‘The Big Scene : 일곱 개의 장면들’은 고양레지던시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7개의 풍경을 담았다.

전시는 대만, 독일, 일본, 프랑스, 호주 등 4개 국가, 7개 기관과의 협력으로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공예, 사진, 영상, 설치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작가 마린 도미니자크는 ‘Small Face’에서 한국의 성형문화를 통해 한국인의 미의식과 욕망을 조각, 영상을 통해 드러낸다.

일본 작가 미도리 하리마는 ‘Democracy Demonstrates’에서 한국에서 머문 90일간의 자신의 소비 기록을 사진과 설치로 선보인다. 대만작가 시에 무치는 달리는 차안에서 그린 풍경화 ‘Sketch from the hill road’와 예술가가 되는 방법을 직접 랩으로 부른 ‘Back to the Junior’를 선보인다. 호주 작가 케빈 플랏은 자연에서 찾은 제의적인 사물, 장소들을 개인적인 이야기와 결합해 만들어진 서정적인 풍경을 전한다.

세명의 독일 작가 중 지몬 스파이저는 ‘V 207’에서 우주선에서 저온 보관된 우주해적에 관한 이야기를 세벌의 티셔츠를 통해 연극적으로 연출한다. 카롤라 다이에는 ‘Mask Mask’시리즈에서 한국의 탈과 메르스로 인해 보편화된 위생 마스트를 결합한 작품을 통해 신체의 은폐를 통한 폭로와 보호라는 이중적 태도를 노출시킨다. 토마스 코에스터는 ‘Untitled 2015’시리즈에서 용산과 통일로에서 촬영한 풍경을 소개해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기록했다. 관람료 무료.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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