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유니테크(Uni-Tech)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유니테크사업은 특성화고교 과정과 전문대 과정을 합쳐 5년간 운영하면서 고급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으로, 여기에는 총 47개의 사업단(전문대 47교, 특성화고 54교, 산업체 332개)이 신청해 16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평가에서 인천재능대는 높은 평가를 받아 사업운영비 최대 10억원, 시설·기자재비 최대 10억원 등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인천재능대는 재능고, 유니셈㈜와 연계해 독자적인 반도체유니테크과를 신설하고 5년간의 통합교육과정을 운영, 반도체 장비 전문 기술인력 30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재능대는 반도체 장비 개발·운용 글로벌 프론티어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일체형 NCS 기반 JUMP-UP 교육체계 구축 ▲EWE 조기경고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중도탈락 예방 ▲스마트 기반 교수학습환경 구축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반도체장비 글로벌리더 양성교육 체계화 ▲체계적인 EBS+(Early Bird Support System) 성과창출관리체계 구축 등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기우 총장은 “전국 전문대학 유일의 Uni-Tech 듀얼공동훈련센터와 반도체유니테크 역량기반 통합교육과정 운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장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정부의 반도체장비산업 육성지원정책에 부합하는 유니테크 사업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