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기관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현장 품질시험 컨설팅을 시행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경기도시공사 건설현장과 공공건축물 신·증축 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품질시험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컨설팅은 공사 현장을 찾아 자재의 품질 검수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 시험의 중요성을 알리는 서비스다.
대상은 위례신도시 주택건설공사, 동탄2신도시 택지 조성공사, 남양주 다산신도시 부지조성공사, 고덕택지 부지조성공사, 포천병원 의료시설 증축공사 등 총 23곳이다.
경기도시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의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품질시험 현장 컨설팅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컨설팅으로 건설현장 기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부실공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도건설본부는 지난 4~6월 도가 시행하는 설마~구읍, 광암~마산간 도로 등 지방도로 확·포장공사 26개 현장에서 품질시험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계삼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찾아가는 품질시험 컨설팅이 완공전 품질시험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하자를 최소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 대상을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