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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본궤도

道, 건축위원회 심의·의결
부속병원도 11월 착공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이 이르면 오는 11월 첫 삽을 뜬다.

경기도는 11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건축위원회 열어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사전 승인 건을 심의,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소방감지기 개선과 응급시 대비를 위한 격리실 마련, 주진입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이르면 11월 착공, 2018년 캠퍼스를 개교하고 2019년 대학병원도 문을 열 계획이다.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금오동 일원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욘 12만3천96㎡ 부지에 연면적 21만3천216㎡ 규모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캠퍼스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8만9천660㎡에 조성된다.

성남과 대전에 이은 제3캠퍼스로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으로 구성되며 702명이 재학하게 된다.

대학병원은 2019년 5월 개원을 목표로 917병상을 갖추게 된다.

도내에서는 아주대학병원에 이어 두 번째 큰 규모다.

을지대는 병원과 대학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파크’를 구축할 계획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을지대는 경기북부지역 주민이 을지재단 산하 병원 이용 시 진료비 등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6천억원 이상이 투자된다.

민천식 도 도시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높은 민간 개발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광수·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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