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 8월 공연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현대무용을 현대무용이게 만드는 지점은 무엇일까 혹은 현대성, 동시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현대무용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에게 그들의 춤을 들려주고, 보여주는 ‘렉처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현대무용수뿐 아니라 한국 전통춤, 발레, 스트릿 댄스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무용가들이 모여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장르의 구분을 넘어 동시대 무용에 대한 모습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개인의 춤과 이야기 뿐 아니라 같은 분야 무용가 간의 즉흥, 다른 분야 출연진 간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볼 수 있다.
KBS 국악대경연 무용부문 대상에 빛나는 오철주와 대한민국 비보이 챔피언 김기헌, 제40회 전국무용콩쿠르의 특상 수상자이자 ‘댄싱9’ 프로그램에서 MVP로 선정된 김설진, 무용단 콜렉티브에이(Collective A)를 이끌고 있는 차진엽, 유니버설발레단 객원수석무용수이자 성균관대학교 무용과 겸임교수인 임혜경 등 5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오른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춤이 교차하는 새로운 생성의 현장, 현대무용의 동시대성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5천원.(문의 및 예매: 1588-2341)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