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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청사 조경공사 내달 첫삽

道, 복합개발방식으로 추진

경기도 광교신청사 조경공사가 오는 9월부터 추진된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 영통구지회 주최로 13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신청사 건립 관련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부지사는 “도지사가 다섯 번 바뀔 동안 신청사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오는 9월 오픈스페이스가 들어설 공간에 잔디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995년 경기도 청사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20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도청 신청사는 청사 옆 부지에 음식점, 호텔, 면세점, 도교육청, 음악당 등이 입주하는 별도의 복합시설을 지어 그 이익금으로 청사건립재원을 마련하는 복합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설명회에서 이계삼 도건설본부장은 “2009년 이후 정부가 공공기관 청사의 복합개발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해 복합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복합개발 대신 신청사만 건립할 경우 개발수익도 없고 지방채 사용도 어려워 사업기간이 상당기한 지연, 신청사 건립사업 자체가 다시 표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도쿄 미드타운의 경우에도 초·중·고 200m 이내에 리츠칼튼호텔이 입지하고 있다, 복합개발 부지에 특급호텔을 유치해 광교신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신규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교의 현재 인구밀도는 1㏊당 69명으로 서울(165명), 영통(300명), 분당(200명) 등에 비해 부족하다. 인구밀도가 낮으면 상각가 쇠퇴, 도시 활력을 잃어버리게 된다”며 주거밀도 과잉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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