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등에게 공급할 주거복지사업용 주택을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가구·다세대 등과 같은 주택을 공사가 사들인 뒤 개·보수해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등에게 시중가격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정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77가구를 매입해 임대공급했으며 올해는 15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대상은 수원과 용인 등 도내 24개시에 있는 다가구, 다세대, 연립 등 공동주택으로 가구당 전용면적이 85㎡이하다.
접수순으로 내부평가 및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나 콜센터(1588-0466)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상준 공사 주거복지처장는 “이번 적용키로 한 선착순 방식은 매도신청에서 매매계약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반영, 개선한 제도”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