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21일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155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지난 2006년 영어마을 설립 이후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이다. 캠프 비용은 전액 도가 지원한다.
올해 참가 인원은 평균 30~50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들 아동들은 초등학교 3~6학년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자녀다.
캠프는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과학, 미디어, 미술, 드라마, 음악, 요리 등 다양한 전공별 체험식 수업을 받게 된다.
또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단기에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지성군 도 교육협력국장은 “도는 영어마을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이용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