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류재준은 자신만의 색깔과 새로운 현대음악의 조류를 창조하는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등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한 류재준의 ‘소나타’를 엄선해 선보인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첼로와 피아노의 섬세한 감성이 정교하게 표현된 곡으로 ‘첼로 음악의 정점’이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공연은 피아노 허원숙·김가람·이효주, 바이올린 백주영, 첼로 심준호, 클라리넷 김한 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군의 기교와 깊은 음악성으로 류재준 음악 해석의 정수를 보여준다.
재단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한사람의 작곡가를 위해 모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다”며 “국내 현대 음악계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2만원.(문의: 031-260-3355, 8)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