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스타트업 기업 창업아이템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 ‘Up(業) 창조오디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Up 창조오디션의 ‘Up’은 창업·사업·기업의 ‘업’과 붐업(Boom-up), 업그레이드(Up-grade)의 ‘Up’을 의미한다.

이날 오디션은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이나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 시장성을 검증하는 일종의 경기도형 데모데이 행사다.

오디션에는 46개 참가팀 가운데 벤처투자 심사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출전한다.

7개 참가팀은 ▲박홍준 씨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샤워지도’ ▲바이오플라테크팀의 ‘플라즈마 치아 미백기’ ▲크로마흐팀의 ‘RNA 탈모 케어서비스’ ▲BLH아쿠아텍팀의 ‘물분자의 클러스터 분해를 활용한 농작물 성장촉진용 기능성 관수처리장치’ ▲도그메이트팀의 ‘반려동물 돌봄 위탁 중개서비스’ 플랫폼 ▲엠셀팀의 ‘바이오칩 및 분자진단을 위한 맞춤형 글라스 플랫폼’ ▲휴마트의 ‘온라인 심리상담서비스 제공 플랫폼’ 등이다.

참가팀은 15분간 발표와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에 대한 검증을 받는다.

도는 오디션 참가팀의 발표를 비교·평가해 시상하는 경쟁 방식을 탈피, 모든 참가자들에게 투자 유치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한국형 펀딩포털인 와디즈를 운영하는 ㈜마크마운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3자간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제품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금하고,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업 창조 오디션’은 ‘소셜방송 Live 경기(http://live.gg.go.kr)’로 생중계된다.(문의 : 경기도 오디션지원팀 031-8008-5656~7)/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