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이하 군정위)는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8일 “유엔군사령부 군정위가 지난 10일과 13일 2차례에 걸쳐 북측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은 답변을 내놓았지만 장성급 군사회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정위는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지뢰도발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10일 이번 사건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측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