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HJ컬쳐, 경기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작하는 융복합공연 ‘별의 전설-견우직녀성’의 전체 배역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별의 전설-견우직녀성’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고전설화 견우직녀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현대적 판타지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스트릿댄스와 첨단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제작되는 공연이기 때문에 현대무용, 재즈댄스, 락킹, 힙합, 비보잉 등의 특기를 가진 전문 댄서를 비롯해 태권도, 무술 등 역동적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을 갖춘 배우가 필요하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견우, 직녀를 포함한 주·조연급 10명과 앙상블 등 모두 30여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며, 서류심사 통과자들은 서울(31일과 9월 1일)과 의정부지역(9월 2일) 중 한 곳을 선택해 실기 오디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실기 오디션 후 일주일 이내에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HJ컬처 홈페이지(www.hjculture.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별의 전설-견우직녀성’는 오는 11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초연하며, 내년 4월 서울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