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은미술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일까지 영은 레지던시 작가교류전 ‘되돌아 보는 발자취’전을 연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이후 미술관 산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영은미술관은 2000년 1기 입주작가를 시작으로 2015년 9기 입주작가까지 국내와 해외에서 선발된 140여명의 작가들이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는 개관 이후 함께 했던 역대 작가부터 현재 함께하고 있는 입주작가까지 모든 작가들의 작품 영상 및 아카이브 전시와 영은 레지던시 소장작품 중 선정된 20여점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미술의 흐름
을 재조명하고 영은미술관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한 특별기획 전시다.
전시는 개관 초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김기린, 김형대, 방혜자 작가부터 석철주, 한기창, 강형구, 이경 등 20명의 국내작가와, 크리스토프 리즈(스위스), 첸루오빙(독일), 윌리엄 바르보사(베네수엘라) 등 6명의 해외작가가 참여한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
을 펼쳐가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하고 영은미술관의 지난 15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761-0137)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