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지원사업
도내 문화나눔 동호회 활동 지원
지역주민 주도 축제 발굴 육성
생활문화 기획사업
도민합창단 결성 구성 순회공연
키덜트 동호회 전시 방향 논의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민의 실질적인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은 ‘문화로 삶이 풍요로운 생활문화 선도도시 경기’ 구현을 위해 문화를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의 구축과 발전을 위한 자생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재단은 우선 ‘지원사업’과 ‘기획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사업으로는 ‘생활문화동호회의 문화나눔활동 지원사업’과 ‘문·따·복(생활문화로 따뜻하고 복된) 마을축제 지원사업’이 있다.
‘생활문화동호회의 문화나눔활동 지원사업’은 생활문화 전 분야에 걸쳐 도내 소외지역 계층 문화나눔 활동 등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호회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활동 프로그램의 유형 및 규모에 따라 30만원~200만원 이내로 이동차량비, 장비임차 등 간접경비로만 지원할 방침이다.
‘문·따·복 마을축제 지원사업’은 도내 마을축제 발굴·육성 지원을 통한 소규모 생활문화 축제를 발굴해 지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0∼20개 내외의 마을 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획사업으로는 ‘경기도민합창단 결성 사업’과 ‘키덜트(kidult,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동호회 전시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민합창단 결성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 합창동호회의 추천을 받아 합창단원을 선발해 도민합창단을 구성, 도를 대표하는 연합합창동호회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재단은 동호회가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경비를 지원하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식으로 꾸려나갈 방침이다. 또 도민합창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관악 파트의 도민오케스트라도 구성해 합창단과 함께 도내 곳곳에서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키덜트 동호회 전시 사업’은 키덜트 동호회원 또는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토론광장을 열어 키덜트 생활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과 동호회 활동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하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윤여빈 재단 생활문화팀장은 “생활문화 사업은 기존 관 위주의 축제와 전문가 중심의 공연예술 활동을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 일반 중심의 공연예술 활동’으로 확산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재단의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31-231-720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