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격장 피해와 아픔을 겪은 매향리 주민들을 위한 평화예술제는 매향리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 일원에서 방송인 전유성씨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걸그룹 EXID, 나인뮤지스, 트로트가수 김혜연, 김민교,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남상일,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등이 출연해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그림엽서전 ‘평화의 날개’, 매향리의 역사를 과거 문서, 영상, 생활용품으로 보여주는 전시 ‘평화의 몸짓’선보인다.
화성시민들의 평화기원 메시지를 1천500개의 바람개비로 보여주는 설치물 전시, 평화 전통 연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평화예술제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운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매향리의 지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평화예술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