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솔트베이 골프클럽(GC·대표이사 박상태)가 오는 27~30일 갯골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 10회 시흥갯골축제를 맞아 29일 토요일 영업을 중단하고 시민들에서 골프장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된 시흥의 대표 축제로 솔트베이 GC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축제에 동참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골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솔트베이 GC는 갯골생태공원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지원코자 골프장 주차장을 개방하고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 카트를 운영함과 동시에 곳곳에 천막과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축제 참가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골프장 개방행사 참가를 위해서는 입장 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페어웨이에 텐트, 그늘막, 돗자리 등을 설치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을 위해 보물찾기,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나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골프장 내 오픈 갤러리를 설치, 시흥지역 아티스트들의 미술전도 개최한다.
솔트베이 GC 김상영 지배인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에 동참코자 축제조직위원회에 먼저 골프장 개방행사 진행을 요청했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개방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를 돕겠다”며 “시흥갯골축제와 함께 골프장 개방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