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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익환, 그를 잃은 슬픔 예술로 승화

서거 1주기 추모 음악회
道문화의전당 내달 7일 무대
바이올린 강동석 등 연주 더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배익환 선생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바이올리니스트인 배익환 선생은 14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에서 수학한 후 유럽, 아시아, 미국 등의 주요 공연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13년간 뉴욕 선상음악회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미국 제이콥스 음대를 비롯해 피바디 음대, 맨하튼 음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실내악 대중화에도 크게 일조했다.

이번 추모 음악회는 이처럼 음악계에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익환 선생의 삶을 추모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배익환 선생이 생전에 리더로 몸 담았던 화음쳄버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시벨리우스 ‘즉흥곡 작품번호 5’으로 문을 연다.

또 음악인생을 함께 한 그의 동료들 바이올린 김남윤·강동석·임지영, 첼로 조영창·송영훈, 비올라 김상진, 피아노 김영호와 배익환 선생의 미망인 임성미 피아니스트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연주자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정재훈 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음악적으로, 인격적으로 본받을 점이 컸던 음악계 큰 별 같은 분을 아쉽게 떠나보낸 후 1년 즈음해 훌륭한 동료연주자들이 뜻을 같이 해 이번 연주회가 기획됐다”며 “다시 한번 그의 열정적인 삶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많은 사람이 마음에 남겨 두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31-230-3261)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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