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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추경예산 편성안 사상 첫 20조 돌파

취득세 등 수입 1조2천억 증가
국고보조·지방교부세도 늘어
2조 이상 21조3252억원 제출
내달 도의회 임시회 심의예정

경기도의 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일반회계 17조3천125억원, 특별회계 4조127억원 등 21조3천252억원 규모의 2차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1회추경예산 18조8천644억원에 비해 2조4천608억원이 늘었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취득세(9천922억원) 등 지방세 수입이 1조2천억원 늘고 국고보조금(2천135억원), 지방교부세(1천500억원) 등 세입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세출 가운데 시·군 교부금(4천897억원), 교육청 전출금(1천642억원) 등 법적·의무적 경비가 1조627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자체사업(가용자원) 예산으로 2천801억원이 배정됐다.

도는 자체사업 예산 가운데 약 10%인 300억원을 도의회 재량에 따라 편성토록 했다.

도의회는 300억원 중 180억원은 10개 상임위원회가, 72억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48억원은 새누리당이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도는 광교신청사건립기금 300억원도 처음으로 반영했다. 도는 기금을 추가조성해 신청사 건축비, 토지비, 설계비, 감리비 등의 경비로 쓸 예정이다.

황성태 도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최우선 반영, 지역 균형발전, 재난안전 강화, 복지사업 지원 및 법정경비 반영 등에 편성 방향을 맞췄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8∼23일 열리는 도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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