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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절반이상 해킹 등 피해경험

지난 한해동안 컴퓨터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입 등의 정보보호 침해 사고로 중소기업, 대기업을 불문하고 50% 이상이 홈페이지 변조 또는 서버다운, 네트워크 속도저하 등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이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을 통해 작년 10월부터 2개월간 1천327개사(중소기업 1천261개사, 대기업 66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정보보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정보보호관련 대책수립이나 전담조직 확보, 교육훈련 실시 등에 있어 대기업과 비교하여 상당히 저조함에 따라 향후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정보보호 대책 수립에 있어 대기업의 경우는 57.6%가 실시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약 16%만으로 나타났고, 정보보호 전담조직 구성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19.7%가 확보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9.4%만이 전담조직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내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훈련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은 27.1%, 중소기업은 3.6%만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중소기업에서 구축, 운영하고 있는 정보보호시스템은 ‘바이러스백신’에만 편중되어 있어 해킹이나 내부직원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에서 정보보호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고 있는 것은 “정보보호시스템 구축비용의 부족”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정보보호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최고경영층의 확고한 의지와 체계적인 내부방침 마련 및 적극적 시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화 역기능으로 부터 무방비 상태인 중소기업의 경영 및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올 상반기중에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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