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12~13일 ‘2015 막계 페스티벌: 맑은 가을 소풍’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13일 오전 11시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 ‘2015 막계 페스티벌: 맑은 가을 소풍’을 선보인다.
과천관이 위치한 과천시 막계동의 이름을 따 4회째 진행되는 ‘막계 페스티벌’은 청계산 자락의 맑은 물과 푸른 녹음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외문화행사로, 올해는 ‘자연 속 미술관으로 떠나는 맑은 가을 소풍’이라는 주제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모든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앉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천’을 무상으로 제공해 ‘소풍자리’를 만들어 보는 창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 오후 6시부터는 야외공연장에서 가을 소풍 콘서트가 열린다. 12일에는 ‘버즈’, ‘김거지(김정균)’, ‘도리토리’, 13일은 ‘안녕바다’, ‘꽃잠프로젝트’, ‘소음밴드’가 출연해 어쿠스틱 음악과 감성적인 락 발라드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12일 오후 2시에는 대강당에서 오프닝 마술쇼와 다문화 배경의 다국적 출연진이 꾸미는 창작 뮤지컬 ‘아라와 찌민’이, 오후 4시에는 무용수가 야외조각공원에 있는 작품들을 재해석해 표현하면 이를 관객들이 몸으로 따라 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움직이는 조각’이 진행된다.
13일 오후 1시부터는 야외조각공원에 있는 장 피에르 레이노의 ‘화분’,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등의 작품과 함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활동 ‘꿈꾸는 미술관’이 펼쳐진다.
캐논코리아의 후원으로 미술관 곳곳에서는 즉석 사진인화 이벤트, 제일모직 하티스트의 후원으로 참가자들이 ‘나만의 소풍자리’를 만들 수 있다. (문의: 02-2188-600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