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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55년 변천과정 화폭에 고스란히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展
과천관 내년 1월24일까지 전시
주요작품 80여점 엄선 선보여
‘사람을 보다’ 등 5개 영역 구성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과천관 3, 4전시실과 화랑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展을 연다.

‘멈추고, 보다’전은 우리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로, 한국화 소장품 905점 중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작품 8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는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계를 보다’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미술관은 이번 과천 전시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서울, 덕수궁관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한국화 소장품을 조명하는 제2부 전시, 서울관에서는 100점의 작품을 대량 기증했던 서세옥 작가의 기증 작품 특별전을 연다.

또 전시뿐 아니라 한국화 관련 전시, 비평, 교육, 시장 등 각 분야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2016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관계자는 “이번 한국화 특별전에서 도출된 결과들을 학술집으로 출간해 향후 미술관의 작품수집 및 전시기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관람객들에게 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담론을 형성해 한국화가 공존할 수 있는 문화 형성에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188-6000)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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