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7시30분 무료 재즈음악회 ‘Fall in Music’을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 썬큰무대에 올린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음악회는 인조잔디로 객석을 꾸며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편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1일에는 바딤 네셀로프스키와 보컬리스트 이부영의 듀오 무대로 꾸며진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로프스키는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한명으로, 현재 버클리 음대 재즈 피아노 교수로 재직중이다.
음악성과 즉흥성을 두루 갖춘 보컬리스트 이부영은 바딤 네셀로프스키와 함께 감미로운 재즈선율을 선물한다.
공연은 ‘봄 예찬 Ode to spring’, ‘연인인가 2’를 비롯해 트럼펫터 탐 하렐의 트럼펫 솔로, 빌 에반스의 피아노 솔로에 새로운 가사로 풀어낸 스탠다드 넘버 ‘Sail Away’와 ‘Quiet Now’을 만날 수 있다.
이어 12일에는 우리나라 재즈를 대표하는 독창적인 퀸텟인 ‘이선지 퀸뎃(5중주)’이 무대에 오른다.
네 번째 앨범 ‘The Night of The Border’로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재즈음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재즈피아니스트 이선지는 이날 무대에서 기타 오진원, 색소폰 김성준, 베이스 김인영, 드럼 김윤태와 함께 ‘이선지 퀸텟’의 음반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무더위를 뒤로하고 기분 좋은 가을바람을 맞으며 편안함을 찾을 수 있는 재즈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230-3266)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