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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춤사위… 천년을 날아오르다

경기도립무용단 ‘천년의 유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일 공연
16개 시도·경북지역 23개 시군 참여
부채춤·진도북춤 등 레퍼토리 다양

 

경기도립무용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한국의 얼 ‘천년의 유산’ 공연을 펼친다.

경주에서 펼쳐지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시도·시군 문화의 날’은 16개 시·도 및 경북지역 23개 시·군의 공연단이 참여해 우리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경기도를 대표해 참여하게 된 도립무용단은 이날 공연에서 부채춤, 역동, 장고춤, 사랑가, 진도북춤, 농악무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죽선과 한지의 소박하고 운치어린 부채의 움직임을 아름답게 표현한 부채춤은 다채로운 색조와 화려한 춤사위를 연출해 우리 부채춤만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을 선사한다.

또 진도북춤 인간문화재 박병천 선생님이 안무한 진도북춤은 섬세한 장단가락과 뛰어난 춤사위가 더해져 세련되면서도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연출한다.

한편 ‘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 경주가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실크로드 선상의 20여 개국을 포함해 경북도, 경주시의 자매도시까지 40여개국이 참여해 함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문명의 만남’,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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