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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투표 연기’ 한발 물러난 文… ‘재신임 조사 취소’ 강경한 安

문재인, 새정연 중진들과 합의
재신임시점 ‘추석전’vs‘국감후’
중앙위는 예정대로 16일 개최
安 반발에 계파간 이견 또 노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2일 당초 이튿날부터 3일간(13~15일) 실시키로 했던 자신에 대한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중진 모임과 합의했다.

재신임을 위한 시기와 방법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고, 대신 중진 모임이 혁신안 의결을 위해 16일 소집된 중앙위 연기 요구를 철회하면서 중앙위는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하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3일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와 연계시킨 혁신안 통과를 위한 16일 중앙위원회의개최를 연기하고 재신임 여론조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해 계파간 이견이 또 다시 노출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선 문 대표는 12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당내 3선 이상 중진 모임의 대표격인 이석현 국회 부의장, 박병석 의원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의 재신임 제안이 분열과 갈등을 매듭짓고 당을 단합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자는것에 있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재신임투표 방법에 대해서도 문 대표는 중진 모임에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안해 달라”고 요청, 자신이 정한 ‘전당원 ARS 투표 및 국민여론조사’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중진 의원들이 “재신임 문제는 시간을 갖고 시기와 방법에 관해 중지를 모아 신중히 결정해 달라”며 재신임 시점을 ‘국감 후’로 제안했으나, 문 대표는 “시기를 연기하되 가급적 추석 전에 마무리 짓자”는 의견을 밝히면서 이 자리에서 시기에 대한 결론이 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안 전 공동대표는 13일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와 연계시킨 혁신안 통과를 위한 16일 중앙위원회의 개최를 연기하고 재신임 여론조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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