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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는 언제,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나요

오랜 임상 경험을 거쳐 축적한 지식 노하우 담아
모유수유 생생 경험담…명료한 설명과 비유 도움
엄마들이 겪은 어려움 극복과정 수다 떨듯 들려줘

 

모유수유를 하는 초보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0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책.

모유육아 상담실을 운영 중인 15년 경력의 모유수유 전문가 최원령 원장은 상담실을 찾는 산모들의 이야기에서 일관된 흐름을 발견했다. 젖을 물려주면 아기가 본능에 따라 알아서 해 주리라 믿었지만, 현실은 달랐다는 것.

초보 엄마는 수유를 언제,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지부터 고민한다. 수시로 터지는 아기의 울음이 배고파서인지 다른 이유에선지 모르겠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가슴이 단단하게 뭉쳐 모유가 나오지 않는 일도 흔하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 보면 사람 수만큼 다양한 의견이 있다. 혼자 해결하려 애쓰는 사이 유방 상태는 점점 나빠진다.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다 상담실 문을 두드린 이들의 질문은 상당 부분 겹친다. 모유수유의 과정과 아기의 발달 단계에 따라 겪는 일이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선배 엄마들의 궁금증을 미리 살펴보면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더 나은 모유수유를 경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에 실린 100가지 물음은 모유수유를 하는 초보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대표 질문들이다. 모유수유의 과정과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따라 9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에는 저자가 오랜 임상 경험을 거쳐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담았다. 수많은 임산부와 산모들의 이해를 도왔던 명료한 설명과 적절한 비유가 본문 속에 들어 있다.

각각의 답변 뒤에는 요점 정리도 실려 있다. 핵심을 간추려 새기고자 할 때나 급하게 해결할 문제가 생겼을 때 유용하다.

책의 곳곳에 등장하는 ‘모유수유 생생 경험담’에서는 한때 모유수유를 힘들어 했던 11명의 엄마들이 그동안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수다 떨듯 들려준다.

또 책속 부록에는 가까이에 두고 활용할 만한 정보를 담았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맘스리베 모유육아 상담실 전국지점의 연락처를 수록했다. ‘그림으로 익히는 모유수유’에서는 아기 안기, 젖 물리기, 셀프 기저부 마사지 방법을 일러스트와 함께 안내해 모유수유의 기초를 쉽게 익힐 수 있다.

저자인 최원령 원장은 머리말에서 “모유수유를 간절히 원하는데 문제 해결 방법을 몰라 적절한 시기를 놓치거나 모유수유가 가능한데도 너무 빨리 분유수유로 돌아서는 등 떠도는 정보들을 잘못 받아들여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 책을 통해 준비된 엄마로서 행복한 모유수유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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