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4천551만명을 넘다보니 이에 따른 혼잡과 불편불만도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이 인천공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7월말까지 공항의 ‘고객의 소리’에 제기된 8천950건 중 불편불만 4천347건(48.6%), 상담문의 2천79건(23.2%), 칭찬격려 1천615건(18.0%), 의견제안 909건(10.2%) 순으로 불편불만에 대한 민원이 대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편불만 사항 중 교통주차분야가 1천86건(24.9%), 상업시설 767건(17.6%), 보안검색 384건(8.8%), 탑승수속 432건(9.9%) 순으로 공항의 교통주차 관련 민원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올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0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모든 분야에서 이용객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