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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署, 외국인 주민과 소통의 장 열렸다

‘치안현장 간담회’ 성료
노인·문안순찰 등 전개

 

군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산본1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최영신 산본지구대장, 안영란 산본주민센터 동장, 외사담당 경찰관, 산본동 소재 중국동포 상대로 식당을 운영하는 중국동포 업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치안간담회는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문안 순찰 및 노인. 학생 대상 문안 인사나누기 ▲강력범죄 발생 및 출동시간 과다소요에 따른 금정지구대 신설 ▲4대 사회악 및 아동학대 근절 등 자체제작 웹툰을 활용한 주민친화형 홍보활동 전개 등으로 진행됐다.

최영신 산본지구대장은 “체류외국인이 문화적 충돌 또는 법률적 무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그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전 먼저 찾아가 치안정책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들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확인, 해결해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동포 김모(43) 씨는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맞는 명절은 늘 외로운 마음이 들었으나 군포경찰서에서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어 큰 위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간담회가 자주 열려 지역사회와 외국인주민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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