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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경찰서 외국인치안봉사단 장애인시설 위문활동 귀감

중중장애인과 산책·식사도우미
결혼이주 여성들 “가슴 뿌듯”

 

인천연수경찰서 외국인치안봉사단이 최근 작은 선물(세제, 쌀 등)을 준비해 중증장애시설 ‘밝은마음’ 장애인들과 함께 인근 공원을 산책하며 식사 도우미 역할 등 봉사활동을 벌여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연수서에 따르면 연수경찰서 외사계는 결혼이주여성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외국인치안봉사단’을 발족했다.

연수서 외국인치안봉사단은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날 봉사에 참가한 중국 출신 하 모(여)씨는 한국음식도 곧잘 하고 능숙하게 한국말을 한다. 한국인 남편과의 사이에 두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평생 한국에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한국을 제 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들은 지금까지는 장애가 있어도 가족이 돌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 씨는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치안봉사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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