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인 인천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의 농약잔류량이 ‘제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 대한 상·하반기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결과 농약 잔류량이 ‘불검출’돼 환경이 양호하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은 이번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와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의 토양오염 및 주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철저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했다.
올해 검사는 골프장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과 유출수의 수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검사는 골프장 잔디 및 수목에 살포되는 농약 중 고독성 농약의 사용여부 및 사용농약류의 잔류량과 유출량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한 농약 종류는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이었다.
검사결과 지난 6월 상반기 검사에 이어 9월 실시한 하반기 9개 지점에 대한 토양 및 수질검사에서도 농약은 일체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농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골프장에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으며, 갤러리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모 원장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쾌적하고 친환경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