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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발표 7조3천억원

작년 같은 분기보다 80% 상승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리며 4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관련기사 4면

삼성전자는 7일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7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6조9천억원)보다 5.80% 증가한 실적이다.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3분기(4조600억원)보다는 79.80% 급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액은 51조원으로 전분기대비 5.07%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7.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7조 3천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5.8%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대로 진입해 실적에 대한 회복세를 갖추게 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만이다.

이와 함께 매출액 역시 지난해 4분기 이후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서면서 다시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는 153조4천8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200조원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실적이 좋았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반도체는 D램 가격 약세에도 나노미세공정의 기술력 우위에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반등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처럼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교적 저조했던 실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분기 8조원대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3분기에 들어서자 4조원대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5조2천90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고 올해 2분기 6조 9천억 원으로 다시 증가하더니 3분기에는 7조원을 넘어서는 등 위기를 극복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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