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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道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추진” 고양시, 국민연금공단 확답 받아내

국민연금 공단 국감서
최성 시장, 참고인 출석
‘통행료 문제심각’ 지적

최성 고양시장이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동대책위원장 자격으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책임있게 추진하겠다”는 국민연금공단의 확답을 받아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의 심각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4년간 5천500억원에 달하는 초고금리 이자를 챙겨간 국민연금공단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고 국민연금법 개정이 반드시 연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증인으로 참석한 국민연금공단 최광 이사장은 “고양시를 포함한 15개 자치단체의 요구와 현재까지 180만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의 내용을 잘 알고 있고 북부구간 통행료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통행료 인하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용역을 관리자로서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날 국감에서 새정치연합 정성호(양주·동두천) 국토교통위원장 직대와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이노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최 시장이 제시한 문제점과 근본대책에 공감 의사를 전적으로 밝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가 19대 국회에서 확실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함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11월 중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동대책협의회 공동대표인 최성 시장 등 15개 자치단체장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부터 최 시장은 국회 정문 앞에서 국민연금공단의 비상식적인 투자방식을 겨냥한 1인 시위를 펼쳤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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