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와 판소리 ‘별주부전’을 새롭게 재구성한 극단 예가캄퍼니의 국악뮤지컬로, 여러 가지 손 악기와 흥겨운 노래가 함께한다.
주인공 명랑토끼와 엉금거북이의 우정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는 웃음과 교훈이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숲속 동물나라에 빨간 눈에 뻐드렁니, 팔랑대는 두 귀를 가졌지만 언제나 웃으며 즐겁게 뛰어다니는 명랑토끼가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끼는 연못에서 놀고 있는 겁쟁이 개구리를 심하게 놀린 죄로 벌을 받는다. 그때, 너무 느려 다른 동물들의 놀림감이 된 엉금거북이의 도움으로 겨우 벌을 면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공연의 흥겨움은 물론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인가를 알려주는 훈훈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평일(화~금) 오전 11시, 개인은 평일(목~금) 오후 4시, 주말(토, 일) 오후 1시·3시. 월요일 휴관. 일반 1만2천원.(문의:032-320-6339, 6456)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