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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박스… 안에서 보면 독서방

수원문화재단 시내 순회 공원展
몬드리안 창안한 휴식 공간 선봬

 

수원문화재단은 찾아가는 공원전시 사업으로 ‘공원으로 나온 미술관 부기우기 프로젝트’를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한다.

수원지역의 공원을 순회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몬드리안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정육면체의 ‘부기우기 하우스’ 5점을 설치, 지역 내 공원을 창의적이며 활기찬 지역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시민들의 문화여가 향상 및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이다.

‘부기우기’는 1920년대 후반 미국 남부의 흑인 피아니스트들이 고안한 피아노 블루스의 특이한 주법으로, 베이스 리듬을 1마디에 8박으로 잡고 되풀이하는 동안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애드리브하는 것을 말한다.

전시를 기획한 김연희 아트디렉터는 “2차 세계대전을 피해 뉴욕을 찾은 몬드리안에게 ‘부기우기’의 리듬은 희망을 상징했고, 이번 프로젝트도 문화로 지역의 활기와 희망을 찾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며, 장안공원(16일~23일), 만석공원(24일~29일)에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정자문화공원 및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대공연장 로비에 정찬부 작가의 작품을 초대해 ‘부기우기 온실’을 선보인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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