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8일 3박 4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미 정상회담차 취임 후 두 번째로 지난 13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같은 날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우리 정상으로는 50년만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찾았으며 이후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참석 등을 통해 우주 분야를 포함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또 14일 저녁 ‘한미 우호의 밤’, 15일 미국 국방부(펜타곤) 방문 및 조 바이든 부통령 관저에서의 오찬, 한미 재계회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등을 통해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동시에 경제협력 확대 등을 통한 경제동맹 업그레이드에도 주력했다.
박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날인 16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북한 문제, 한미동맹 강화 방안, 동북아 지역 협력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