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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올려 체중조절 어려움 딛고 우승 기뻐”

레슬링 남일반부 그레코 98㎏급 金
조 효 철 (부천시청)

 

“4년만에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다시 한번 우승해 하늘을 날아갈 듯 기분이 좋네요.”

21일 강원도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98㎏급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건 조효철(부천시청)의 소감.

조효철은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구학본(광주 남구청)을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85㎏급에 출전하며 체급 조절에 힘들어 하며 전국체전 금메달에 목말라 했던 조효철은 올해부터 한 체급 올려 출전하면서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을 밟게 됐다.

특히 올해 참가한 6차례의 전국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거머쥐면서 전국체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조효철은 “체급을 올린 뒤에도 이번 전국체전을 포함해 올해 전국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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