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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상임지휘자와 인천시립합창단의 첫번째 화음

29일 인천종합문예회관서
제7대 예술감독 취임연주회
Mass in E miner 등 소개

 

인천시립합창단의 제7대 예술감독 김종현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합 147회 정기연주회로 열리는 이번 취임연주회는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김종현 예술감독(사진)의 합창 철학이 빛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클래식 합창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안톤 브루크너의 ‘Mass in E miner’가 소개된다.

가장 전통적인 미사곡 형식을 통해 가장 독창적인 음악을 구현해냈다고 평가받고 있는 안톤 브루크너는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가다. ‘Mass in E miner’는 엄격한 대위법의 기초위에 심미적인 화음을 중심으로 작곡된 미사곡으로 그의 수작으로 꼽힌다.

2부에서는 ‘가을편지’,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한국의 가을을 묘사한 노래를 합창 작곡가들의 새로운 편곡버전으로 연주한다.

이어 인천 정명 600주년을 맞아 초연됐던 우효원 작곡의 합창다큐멘터리 ‘오! 인천’의 하이라이트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연주 시작 전 ‘곡 해설의 시간(Pre Concert Lecture)’이 마련됐다. 본 공연 1시간 전 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 1층 로비에서 김종현 예술감독이 직접 곡 해설을 들려줘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인천시합 관계자는 “더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고자 음악으로 보답하는 인천시합이 준비한 인천의, 인천시민에 의한, 인천시민을 위한 자리”라며 “하나의 공동체가 돼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합창음악의 매력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원.(문의: 032- 420-2784)/인천=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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