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가을 단풍 절정시기를 맞아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믿고 가는 인천 단풍놀이 추천명소 4선’를 1일 선정해 발표했다.
시와 공사는 추천명소로 붉은 단풍터널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과 봄에는 벚꽃, 하지만 가을 단풍이 더 멋진 ‘인천자유공원’을 소개했다.
또 역사와 문화로 붉게 물들다 ‘강화도’-전등사, 고려궁지, 강화북문, 강화나들길과 바다와 함께 단풍을 즐기는 ‘소무의도’를 추천했다.
인천대공원은 많은 사진가들이 새벽 일찍 단풍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며, 인천자유공원은 봄철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운치 있는 가을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화도는 단풍나무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역사교육과 더불어 고요한 산사에서 고즈넉한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고려궁지, 강화북문과 함께 강화나들길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큰 단풍나무들과 나들길 주변으로 곱게 물들어 있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소무의도는 호젓한 무의바다누리길을 걷다보면 한 편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오색단풍과 푸르른 바다가 가을 정취의 황홀함을 전해준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