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작년 대기 질이 환경부 대기환경기준을 간신히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발간한 ‘2014년 대기 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작년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49㎍/㎥로 기준치 50/㎥을 가까스로 충족했다.
이산화질소(NO2)도 연평균 0.028ppm으로 기준치 0.030ppm에 근접했다.
작년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농도는 2013년 농도와 같은 수준으로 대기 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 기준치를 초과한 횟수는 오히려 전년도보다 늘어났다.
기준치 초과 횟수는 미세먼지가 일 기준(100㎍/m·24h) 17회, 오존의 단기기준(0.10 ppm/1h)이 15회를 기록했다. 2013년 각각 15회, 12회보다 소폭 늘어났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