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검사장 강찬우)은 4일 검사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 간 ‘핫라인’을 구축, 수사상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사경이 수사 진행 중 법리해석, 수사기법 등과 관련해 검사와 수시로 상의할 수 있도록 전담 연락망을 구축했다.
도내 특사경 80여명과 수원지검 형사 1∼4부, 공안부 검사 9명 및 수사관의 개인 연락처를 서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또 전담 수사관이 특사경 근무기관을 직접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수 수사사례 소개, 피의자 선정 및 구속기준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핫라인, 간담회 운영과정에서 수집한 각종 사례와 자료를 모아 전담 검사실과 특사경 기관에 정기적으로 배포·공유해 담당자들이 인사 이동을 하더라도 협조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