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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이 꺼내놓은 한국 뿌리찾기 이야기

의정부예술의전당 예술무대 산
오늘부터 2일간 창작 연극 선사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예술단체인 예술무대 산이 6~7일 창작연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를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로,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냈다.

예술무대 산은 지난해 예술교류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지난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제 입양을 소재로 한 이번 창작극을 선보이게 됐다.

예술무대 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한 입양인이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동안 어린 시절 겪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라며 “이를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6일(금) 오후 8시, 7일(토) 오후 2시·5시. 전석 1만2천원.(문의: 031-828-5841 ~2)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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